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누리당의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표 의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한 자신을 검찰에 고소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환영합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표 의원은 해당 글에서 “전 박근혜나 친박 권력자들과 달리 법 절차를 준수한다. 소환이든 대질이든 다하겠다”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표 의원은 “그러니 당신들도 법 좀 지키시죠?”라며 새누리당에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새누리당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표창원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으며 박맹우 사무총장 명의로 작성된 고소장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의 휴대전화번호를 인터넷에 유출한 사람도 같은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표창원 의원 SN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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