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9회에서 홍기표는 수감중인 자신을 찾아온 이동진(이동건 분)과 대치 중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진은 홍기표에게 “나연실(조윤희 분)씨 그만 괴롭히라” 며 홍기표에게 경고했다. 이에 홍기표가 “연실이는 내 아내이니 너나 우리사이에 그만 끼어들라”라며 맞받아친다.
이에 이동진은 홍기표에게 “당신이 하는 게 사랑인 것 같냐? 그건 사랑이 아니다. 폭력이다.”라며 나연실을 그만 괴롭히라며 경고한다. 그에 홍기표가 “나 조만간 출소한다.” 며 경고하자 이동진은 “난 그런거 신경쓰지 않는다.” 며 자리를 뜬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홍기표는 바로 나연실에게 전화를 걸어 방금 양복점 임시 사장이 다녀갔다면서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냐”며 화를 낸다. 이에 나연실이 “어차피 하고 싶어서 한 결혼은 아니였지않느냐”라며 반문하자 결국 홍기표가 소리를 나연실에게 윽박을 지르며 “나 이제 곧 나간다. 나중에 후회 할 일 만들지 말라” 며 경고한 뒤 전화를 끊었다.
한편, 이동진 나연실 커플에게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자리잡은 홍기표가 앞으로 그 두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할지에 대한 귀추 역시도 주목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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