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탄핵이 부결되면 여야 모두 촛불에 타버릴 것”이라며 “탄핵안 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탄핵안을 2일 표결했으면 부결됐을 것”이라며 “국민의당의 2일 표결 반대를 탄핵 반대로 말하는 건 마타도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에 232만 명이 촛불을 들었지만 연행자가 한 명도 없었기에 촛불집회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신중한 입장을 드러내며 “탄핵열차에 아직 빈자리가 많으니 친박도 탑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퇴임한다.
/유창욱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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