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프닝에서 세븐틴의 승관은 <안녕하세요> 출연에 앞서 큰 걱정을 했었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그 이유는 “사실 아빠 다리를 못해요. 아킬레스건도 짧고 골반이 안 벌어지는데, 정형외과에도 가봤는데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해요.”라고 신체의 비밀을 공개하며 좀 편하게 앉아도 되겠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신동엽은 “나도 처음부터 저렇게 말하고 다닐 걸”이라고 짓궂게 받아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결혼 3년 차 20대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제 남편은 술만 마시면 새벽 3시가 되도록 안 들어와요. 전화하면 안 들린다고 끊어버려서 연락 두절이 되고요. 술만 마셨다 하면 글쎄 감성주점에 가서는 해가 떠야 집에 기어들어옵니다. 이 인간 보시면 제발 집으로 좀 보내주세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승관은 계속해서 술 핑계를 대는 남편에게 그럼 술을 마시지 말라고 일침을 던져 큰 환호를 받았다.
연습생 시절에 시청하던 프로그램에 직접 나와 감격스럽다는 세븐틴 정한&승관의 생생한 활약과 청량함 가득한 세븐틴의 신곡 무대까지 오늘 밤(5일)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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