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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야당 전원 의원직 사퇴 각오하고 탄핵에 임해야"

4.19혁명과 6월 항쟁은 승리였지만 미완의 혁명

청산하지 못한 구체제가 국정농단으로 되살아나

국민의 명령 받들지 못하면 대의기구 자격 없어

탄핵을 위한 국민행동에 동참해달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야당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할 각오로 탄핵 가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번 주 대한민국이 해야 할 단 하나의 과제는 대통령 탄핵”이라며 위와 같이 밝혔다. 이어 “4.19 혁명과 6월 항쟁은 위대한 승리였지만 혁명은 미완으로 끝났다”며 “끝내 청산하지 못한 구체제가 오늘날 대통령의 헌법 파괴와 국정 농단으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또 “여기서 다시 실패하면 안 되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은 탄핵의결 뿐”이라 덧붙였다.

그는 “국회는 국민의 뜻을 대리하는 곳이기에 이미 오래 전 대통령을 탄핵한 국민의 명령을 국회가 받들지 못하면 대의기구로서 존재가치가 없다”고 했다. 따라서 “야당은 전원이 의원직 사퇴를 각오해야 하며 새누리당도 주저 없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 의결의 순간까지 촛불은 국회를 향해야 하며 국회로의 국민 대행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탄핵을 위한 국민행동’에 돌입할 것이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탄핵현장을 지키겠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유창욱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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