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몰래카메라 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첫 방송됐다.
4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 예능 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가수 이적과 아이돌그룹 AOA 멤버 설현의 몰래카메라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이적에게 평소 팬이었던 영국의 가수 링고 스타를 우연히 한 식당에서 만났다는 컨셉의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링고스타와 쏙 닮게 분장한 외국인 배우도 출연했다.
그는 함께 식사하던 존박에게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라며 몰래카메라 여부를 끊임없이 의심했지만, 술에 취해 마지막에 링고스타와 합석하자 술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설현의 몰래카메라는 ‘운명의 타로카드’에서 부정적인 카드를 뽑은 뒤, 그것이 현실화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평소 타로카드를 맹신하는 스타일이었던 설현은 불안한 점괘에 눈에 띄게 불안해 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자신이 꼽은 타로카드 대로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자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원조 몰래카메라 MC인 이경규를 대신해 프로그램을 맡은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존박의 진행이 다소 엉성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또 몰래카메라의 진행이 어설프다는 지적도 있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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