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특집 파일럿에서 드라마와 버라이어티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호평 받았던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은 더 강력하고 화려한 라인업으로 돌아와 월요일 심야 시간대를 책임진다.
# SBS가 10년만에 내놓는 리얼 연기버라이어티!
‘씬스틸러-드라마전쟁’ 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가 결합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하이브리드 예능이다. 이제는 익숙해진 수많은 음악 경연프로그램, 쿡방, 먹방 프로그램이 아닌 작품으로만 만날 수 있던 배우들의 무대 뒷 이야기가 펼쳐진다.
SBS는 그동안 ‘신동엽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 ‘일요일이 좋다-대결! 반전드라마’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 포맷의 예능을 선보인 이후, 10년만에 내놓는 연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트렌드에 맞춰 파일럿과는 달리 팀 대결로 진화한 배우들의 연기대결은 더욱 치열해졌고, 흥미진진해졌다.
양 팀의 팀장으로 함께 하는 정준하와 양세형이 배우들과 함께 매번 NG 상황마다 각 팀의 토크와 작전 회의 등을 통해 생생한 촬영현장 뒷이야기를 전달해준다.
# 화려한 라인업, 대세 ‘씬스틸러’ 총 출동!
공개된 라인업은 이미 화제가 되고 있다. 김병옥, 이준혁, 황영희 등 충무로를 휩쓰는 베테랑 씬스틸러들은 물론 이규한, 강예원, 이시언 등 예능과 연기를 넘나들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개성 강한 차세대 씬스틸러들이 합류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매주 스타들이 깜짝 출연해 라인업에 힘을 보탠다. 제작진은 “기존 배우들도 모르는 깜짝 스타들이 출연을 대기 중이다. 갑자기 맞닥뜨린 게스트 배우와 ‘씬스틸러’들의 연기 대결이 볼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요즘 손대면 다 된다”는 박수홍이 MC로 전격 합류했다. ‘야심만만’ 이후 10년 만에 월요일 밤 터줏대감으로 컴백한 박수홍은 “연기대결의 재미는 물론,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배우들의 매력을 돋보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 차별화된 리얼 드라마 전쟁, 더욱 강력해진 풍자와 패러디!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드라마 전쟁으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첫 촬영에서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을 패러디한 ‘푸른 바닥의 전설’이 선을 보였고, 이정재, 전도연의 ‘하녀’를 패러디한 이규한, 김신영의 ‘하녀들’, 이준혁, 김정태의 ‘킹스 스피치’까지 색다른 패러디 드라마 대결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전지현으로 분한 황석정의 파이팅 넘치는 인어연기부터 ‘멜로의 왕자’ 이규한을 당황시킨 김신영의 하녀연기, ‘말더듬이 왕’으로 신분상승한 이준혁 등 패러디 연기의 향연이었다. 또 애드리브로 상대 배우들을 쩔쩔매게 만든 이중첩자 김정태, 폭풍 눈물연기를 선보인 강예원, 리얼 연기버라이어티에 처음 도전해 동공지진을 일으킨 김병옥 등 이제껏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 대결이 대기 중이다.
황인영 PD는 “제작진이 볼 때 의외의 케미스트리들이 많았다. 김정태가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기운이 있는데, 양세형도 만만치 않게 당황하지 않고 받아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이규한, 황석정의 베드신도 있었다. 의외의 괜찮은 케미가 나왔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예능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은 오늘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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