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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로고든, 8억 5,000만달러 규모 ‘아시아 오퍼튜너티 펀드’ 조성 완료

개발사업, 저평가된 자산 등에 투자

한국에서도 투자 활발

안젤로고든이 최근 매입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안제로고든은 주변 지역 오피스 평균 공실률을 웃도는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한 후 섹션 오피스로 탈바꿈시켜 매각할 계획이다.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인 안젤로고든이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오퍼튜너티 펀드 투자자 모집을 완료했다. ★관련기사 본지 10월 14일자 27면

6일 부동산투자 전문지 PERE에 따르면 안젤로고든은 최근 8억 5,000만달러 규모의 아시아 오퍼튜너티 펀드 자금 모집을 마무리했다. 안젠로고든의 세 번째 아시아 부동산 투자 펀드다. 특히 이번에는 당초 목표치였던 7억 5,000만달러를 초과한 자금이 모였다.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노스캐롤라이나퇴직관리제도(North Carolina Retirement Systems), 하와이퇴직관리제도(Hawaii Employee‘s Retirement System) 등이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개발사업과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안젤로고든은 앞서 지난 2006년과 2010년 각각 5억 2,000만달러 규모와 6억 2,000만달러 규모의 1, 2호 펀드를 조성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다수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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