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 자체점검,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 시민 대상 프리오픈과 민관합동재난훈련을 통한 점검을 거쳐 최종 사용승인을 내릴 계획이다. 문제가 없을 경우 최소 1달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2017년에는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가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시 자체점검은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 구조, 방재, 교통, 소방, 방화, 피난, 전기, 가스, 환경 등 모든 관련 분야가 법령과 규정에 맞게 지어졌는지, 사용승인 허가를 위한 조건을 모두 충족했는지를 종합 검토한다.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피난안전구역, 피난용 엘리베이터 등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시설들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시민 대상 프리오픈은 롯데 측에서 5,000여명의 시민을 모집해 6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민관합동재난훈련은 3,000여 명이 참가해 초고층에서 지상으로 피난훈련과 소방훈련을 진행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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