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호가 “거짓말하는 김기춘, 도망간 우병우 구속 수사하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최순실 국회 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두고 이 같이 말했따.
고 대변인은 “김기춘은 역시 마지막까지 국민의 기대를 뒤로하고 거짓과 위선으로 일관했다. ‘세월호 인양이 국정에 부담되므로 인양하지 말라’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은 반드시 밝혀 내야할 국가의 의혹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일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비서실장과 대통령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역사적인 패륜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기춘의 충실한 부하 우병우 수석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여 국회 출석마저 거부하고, 국회 동행명령을 피해 도망을 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권력을 누리며 온갖 불법과 비리의혹의 한 중앙에 있는 우병우 수석의 줄행랑치는 모습은 졸렬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거짓과 위선의 김기춘, 줄행랑 친 우병우의 초라하고 비겁한 모습은 이번 사태의 부끄러운 민낯이다. 검찰은 김기춘-우병우를 즉각 구속 수사하여,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들의 만행과 죄상을 낱낱이 밝혀 역사에 모범을 세워야 할 것을 촉구 한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