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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건국절' 논란 학술회의

12일 양측 교수, 언론인 참여해 열띤 토론

교육부 "토론회 통해 국정교과서 수정 여부 결정"

국정 역사교과서에 기술된 대한민국 ‘수립’으로 재점화된 ‘건국절’ 논란을 놓고 학계와 언론인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에서 ‘1948년 8월15일, 한국현대사 상의 의미와 시사점’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919년 3월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 시기로 보는 기존 역사학계와 1948년 8월15일 건국설을 주장하는 뉴라이트 진영 간의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앞서 교육부는 관련 논란에 대해 학술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국정 역사교과서 수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시준 단국대 사학과 교수와 김명섭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규형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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