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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오리지널 뮤지컬 셋, ‘시카고’·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보다 가깝고 생생한 감동으로 공연장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첫 스타트를 끊은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은 <미스 사이공> 탄생 25주년을 맞아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려진 뮤지컬 공연 실황으로, 3만 6천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열연에 관객 호평이 뜨겁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가깝게 만나라! <시카고><미스 사이공><오페라의 유령>




그 열기를 이어갈 작품은 역대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시카고>(12/15 개봉)이다. <시카고>는 2003년 개봉 당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그래미어워드를 전부 석권하며 원작 뮤지컬 ‘시카고’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한편, 2017년 5월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확정되어, 공연을 보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주목을 끌고 있다.



영화 <시카고>는 원작 뮤지컬의 화려한 쇼 무대를 고스란히 옮겨온 동시에, 영화적 드라마 요소를 절묘하게 배치하여 시종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자아낸다. 또한 원작 뮤지컬과 다른 영화 <시카고>만의 사운드트랙 활용, 춤과 무대 구성, 의상 등을 원작과 비교해보는 것도 색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12월 15일 개봉하는 또 한편의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는 <오페라의 유령>이다. 1억 3천 명 이상의 관객이 사랑한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에 재현한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같은 원작의 또 다른 뮤지컬 ‘팬텀’역시 개막해 영화와 뮤지컬 모두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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