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9월 27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74일만인 9일 오후 2시 파업참가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들의 심신안정과 안전교육을 위해 3일 정도의 복귀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동열차와 화물열차는 12일부터 정상 운행하며 일반열차는 12일부터 운행률을 높여서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KTX는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은 현재 열차 운행 수준(83%대)을 유지하며 집중 검수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정상화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이를 감내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의 시련을 코레일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