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이 9일 학과장학기금 5,000천만원을 이덕훈 총장에게 기탁했다.
내년 2월 정년퇴임하는 강명희 교수가 3,000만원을 쾌척했고 권영인 학과장을 비롯해 교수 5명이 각각 4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기탁했다.
강명희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한남대에서 지내 온 31년 6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보니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들이 많다”며 “부족하지만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올해 이덕훈 총장이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낸 것을 비롯해 많은 기부금이 모아져 12억원을 돌파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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