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탄핵 표결에 끝내 불참하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9일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 단 한 번도 부당하고 불의한 지시나 일을 얘기한 적 없다”면서 ‘탄핵 반대 호소문’을 다른 의원들에게 전달하며 막판까지 탄핵의 부결을 주장했다.
해당 호소문에서 최 의원은 “오늘 우리는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국안정도 가져오지 못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하는 탄핵에 왜 여러분의 귀중하고 소중한 국가운명 결정권을 내던지려 하느냐”면서 탄핵안 반대를 촉구했다.
그러나 최경환 의원의 표결 불참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은 9일 오후 4시 최종 가결처리되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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