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이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국정과제를 지시했다.
황 대행은 10일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국가안보”라면서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해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사이버 심리전 등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에도 적극 대처해야 할 것”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러면서 황 대행은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 상황을 세계 각국 특히 주요 우방국가에게 충분히 설명해 대외관계의 신뢰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제 분야는 경제팀이 중심이 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각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오늘 간담회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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