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웃찾사 커플’인 개그맨 이은형과 강재준이 10여 년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결혼식을 올린다.
이은형과 강재준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2017년 4월 8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정했다.
개그맨 강재준은 한매체에 “연애 10년 차가 되는 해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 사실 조금 더 일찍 결혼하고 싶었는데 조금씩 미뤄졌다.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어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프로포즈를 못했는데, 저렴하게 프로포즈를 하더라도 이은형씨가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남겼으며 “부부가 되면, 더욱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웃찾사 커플의 예비신랑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2015년에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예비신부 이은형은 2006년 SBS ‘웃찾사’로 데뷔해 강재준과 함께 2015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두 사람이 함께한 코너 ‘남자끼리’는 ‘재훈재훈~’등의 유행어를 낳으며 ‘웃찾사’ 부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때 당시 강재준은 “제가 지금은 이런 데 예전에는, 은형이가 저를 꼬셨죠”라고 말했으며 이에 이은형은 쿨하게 “맞아요. 처음 봤을 때 무척 귀엽더라고요”라고 인정해 웃음을 줬다.
이처럼 이은형의 구애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2017년 4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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