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첫사랑에 목매던 현우에게 새로운 사랑이 시작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강태양(현우)과 민효원(이세영)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강태양은 “엄청 손해나는 사랑하는 거다”라고 놀렸으며 민효원은 “학교 다닐 때도 안 하던 수학 공부를 내가 태양 씨 만나면서 해야 되냐”며 당차게 답했다. 또한 “내가 언제부터 좋아진 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태양은 “처음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천천히 빠져든 거 같다. 효원 씨가 워낙 밝고 순진해서 내 안의 어두움과 상처가 씻겨 나갔다. 그 시간이 지나가니깐 효원 씨랑 함께라면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고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민효원은 “고맙다. 역시 날 제대로 봐준 사람은 태양 씨 밖에 없다”며 해맑은 미소를 보여줬다.
또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강태양의 매력은 고은숙(박준금)에게도 통하였다.
고은숙은 두 사람을 잡겠다며 강태양의 본가까지 찾았지만, 매실주 한 통만 품에 안고 서울로 돌아가며 심지어 “강태양이, 민효원이 두 사람 사귀어 봐라”고 허락을 내렸다.
한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 고은숙은 강태양을 여느 때보다 살뜰히 챙겼으며 취업 준비 중인 강태양에게 행정고시를 제안한다.
그러나 민효상(박은석)의 반박은 예상보다 컸지만 강태양은 “당신 사랑이 중요하듯 나 역시 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이라도 걸 거다”라고 전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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