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미주당 대표가 1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에 들어간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원회에서 “헌재가 신속하게 집중심리를 통해 헌정질서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소추장의 내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탄핵심판 기간도 길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하지만 헌법 위반의 중대성과 명백성이 탄핵심판의 잣대”라며 “이미 박 대통령의 헌법위반 행위는 중대하고 명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특검에 치밀한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이 11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기소하며 박 대통령을 공범으로 지목한 사실에 대해 “특검은 검찰 조사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포함해 국민적 의혹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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