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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세월호 청문회 앞두고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13일 긴급 편성

tbs TV, 세월호 청문회 앞두고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13일 긴급 편성




tbs가 TV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정부의 구조 실패 등의 내용을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상호·안해룡 감독)을 13일 긴급 편성했다.

12일 tbs 측에 따르면 tbs는 ‘다이빙벨’ 이상호 감독 및 배급사와 방영권 협상을 마치고 13일 저녁 9시30분에 tbs TV로 ‘다이빙벨’을 전격 방영한다.

오는 13일과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4차 청문회를 앞두고 ‘시민의 방송’ tbs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세월호 7시간 등의 의혹을 다룬 다큐를 긴급 편성하게 됐고 전했다.

tbs 관계자는 “지금 국민이 가장 관심 갖고 있는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다큐인데 다른 방송사에서 무료로도 안 튼다고 하기에 tbs에서 이 같은 질문을 던진 영화를 방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상호 감독 측에서는 영화 무료 방영을 제안했지만 이는 상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외주제작 비용 수준의 방영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고발뉴스 대표기자)은 “tbs 방영료는 세월호 유가족과 상의한 후 세월호 진상규명 국민조사위원회 후원금으로 전액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그는 JTBC와 SBS 측에도 ‘다이빙벨’ 무료 방영을 제안했지만 두 곳으로부터는 아직 답변이 없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편성팀 쪽으로 제안을 받은 상태”라며 “일단 연말연시에 연말연예대상 등 편성 관련 사정을 고려해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jtbc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출처=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포스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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