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이른바 ‘최순실 남자’로 지목된 것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홍문종 의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 의원은 “‘최순실 남자’로 지목됐다”는 손석희 앵커의 지적에 “억울하다. 한 번 보지도 못한 사람의 남자라는 걸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홍 의원은 최순실에 대해서도 “정윤회의 전 아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국회의원이라 열심히 일할 뿐이어서 청와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 알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비박계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의원과 이정현 대표, 이장우, 조원진 최고위원을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한 뒤 탈당을 요구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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