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감독이 팀 재건을 위한 선결 과제로 ‘에이스’ 김단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경기에서 58대5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2연승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5승8패로 KDB생명을 끌어 내리고 4위를 차지했다.
신기성 감독은 경기 후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승부처로 김단비가 빠진 3쿼터를 꼽았다.
신기성 감독은 “3쿼터 승부처에 김단비가 힘들어해 잠시 빼줬다. 그 때 김형경이 3점 2개를 넣어준 게 컸다”며 “승부처에도 김단비를 뺄 수 있어야 의존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김단비가 막힐 때 대안으로 수비나 패스 게임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기성 감독은 “승리도 중요하지만 현재 리빌딩 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 그래야 내년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단비는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출처=WKBL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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