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작던 내 친구~” 토요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들리던 익숙한 멜로디. 어떤 이는 소리높여 따라 불렀고 어떤 이는 말없이 눈시울을 붉혔다. 촛불 집회가 열렸던 지난 3일 故신해철이 이끌던 록그룹 ’넥스트‘가 무대에 올랐던 것. 대중음악계뿐 아니라 사회적 현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뚜렷이 냈던 뮤지션인 만큼 유난히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25일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을 담당한 의사 K 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며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또다시 세간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매주 주목할 만한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신기주의 연예론’. 그 두 번째 시간에는 신해철의 과거 방송 발언 및 최측근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기억하는 신해철’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만약 신해철이 살아있다면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란 질문에 그의 지인들은 어떻게 대답했을까. 이에 대한 답은 13일 화요일 저녁 8시 55분 큐레이팅 연예뉴스 ‘본격연예 한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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