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의원이 개헌론을 꺼내 들었다.
김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 시민혁명은 국가 대개혁과 개헌으로 완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87체제는 부패한 대통령의 폐단을 막을 수없다”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87체제란 6월 민주항쟁을 계기로 개정된 현행 헌법제도다.
개헌 과정에서 5년 단임 대통령 직선제, 경제민주화 등의 조항이 포함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논의를 거부하는 것에는 동의 할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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