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권오경 한양대 석학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부회장으로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김문겸 연세대 교수,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 차국헌 서울대 교수,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5명을 뽑았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내년부터 2년이다.
권 신임 회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지난 1992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며 공대 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지냈다. 공학한림원에서는 2011년부터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회장은 “대한민국 공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 기관인 공학한림원의 회원 역량을 결집해 정부와 사회를 잇는 소통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재임 기간 중 ‘신산업발전전략위원회(가칭)’를 새로 구성해 차기 정부에 신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하고 중국과 통일에 대비한 문제를 논의하는 특별위원회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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