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4일 한국 개봉을 확정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월 4일 한국 개봉에 맞춰 직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도쿄에 살고 있는 남고생 ‘타키’와 시골에 살고 있는 여고생 ‘미츠하’가 서로 몸이 바뀌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별의 목소리’, ‘구름의 저편’, ‘초속 5cm’, ‘언어의 정원’ 등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 지난 8월 개봉해 12월까지 1500만 관객에 누적 흥행수익 200억 엔을 돌파하며 일본영화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을, 외화까지 포함해도 ‘타이타닉’과 ‘겨울왕국’에 이은 역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 700만을 돌파하며 역대 2D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 각국에서 흥행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또한 해외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을 수입한 미디어캐슬 관계자는 “국내 개봉 전부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팬을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라며, “국내 정식 개봉까지 기다려준 한국 팬들을 위해 감독 초청 특별 상영회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국내 개봉을 맞아 2017년 1월 4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며, 개봉일인 4일 오후 7시 30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들과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특별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쓰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2017년 1월 4일에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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