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석수 전 감찰관, 청와대의 도·감청 및 사찰 가능성 인정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자신에 대한 청와대의 도·감청, 사찰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 전 감찰관은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 출석해 “조선일보와의 통화 내용 일부가 MBC에 어떻게 입수됐는지 모르겠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법절차에 의하지 않은 취득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청, 도청 혹은 사찰이라 봐도 되겠느냐”고 묻자 이 전 감찰관은 “적어도 적법한 방법으로는 MBC가 취득할 수 없었을 것”이라 답했다.



박 의원이 재차 “언급한 세 가지 범주 안에 있다고 봐도 되냐”고 하자 “상식적으로 판단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 전 감찰관은 재직 중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감찰할 때 수사 내용을 조선일보 기자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아 고발당했다. 이에 일각에서 청와대가 우병우 전 수석을 구하기 위해 대화내용을 MBC에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청문회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