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좌충우돌하는 라이브 코미디 영화로 서호철은 단순, 무식, 순수한 청년 석구 역할을 맡았다.
서호철은 무대인사에서 “비록 적은 예산의 영화지만 높은 질과 높은 완성도의 영화이기에 얼마든지 잘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관객들에게 간곡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서호철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주몽’, ‘자이언트’, ‘뱀파이어검사’, ‘인현왕후의 남자’ 등과, 영화 ‘노리개’, ’스물’, ‘스피드’, ‘두남자’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으며 그의 꾸준한 성장세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망라하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달마야 놀자’ 등과 연극 ‘뚫어야 산다’, ‘귀여워’, ‘세친구’ 등 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최근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 주연으로 1인 3역을 연기해 활약한 바, 연극이 배경인 이번 영화에서 선보이는 서호철의 더욱 깊어진 연기력에 기대가 모인다.
서호철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켜 왔다. 무엇보다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 영화 ‘커튼콜’에선 단순 무식하고 어찌보면 순수하다 못해 바보스러운 역할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해 내면서 앞으로 또 어떠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마주하게 될 지 대중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커튼콜’은 절찬 상영 중이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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