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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기가 인터넷 호조, 4분기 연속 수익 청신호"





황창규 KT 회장이 회사의 4분기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 회장은 15일 “IPTV와 기가인터넷 사업에 성장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익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KT가 4분기에 연속수익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회장의 예상과 같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매출액은 시장예상수준으로 추정되나 영업이익은 24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9%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 인건비,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T가 매출성장은 인터넷TV(IPTV)와 초고속 인터넷이 주도한 것으로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IPTV의 올해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증가하는데 이어 17년에도 2.7% 증가할 전망”이라며 “초고속 인터넷 매출액은 기가인터넷 비중상승(2016년 27% → 2017년 36%)으로 3.2% 증가, IPTV 매출액은 가입자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증가로 14.3%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또 “IPTV는 4분기에 흑자전환하며 영업이익률이 2017년 5%, 2018년 7%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취임초기부터 네트워크 본질을 강조해 왔다. KT는 ‘기가인터넷’을 선보인지 2년도 되지않아 가입자수 20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220만명을 넘어섰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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