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웃음이 화제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서 김성태 의원을 대신해 국조위원장을 맡았다. 청문회 진행 중 박 의원은 장제원 의원의 (증인에 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는 부탁에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 의원은 “제가 김성태 위원장님을 대신해서 사회위원장직을 수행하다가 신성한 국정조사장에서 웃음을 터뜨린 점을 우리 시청하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리겠다”며 정중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한 네티즌은 청문회가 끝나기 전 장제원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로 ‘웃음 사건’의 진상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며 인증사진을 올렸다.
메시지에는 박 의원: “불만이 뭔가요?”, 장 의원: (증인을 가리키며) “혼내주세요”라고 말한 것이 맞느냐고 질문을 했으며 이에 장 의원은 “네ㅠㅠ”라고 답변했다.
해당 메시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범계 웃음 이해가 간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범게 문자메시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