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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산산 잡아라

김민선 홍진주 등 추격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시즌이 ‘펑산산(중국) 추격전’으로 막을 올렸다.

16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호CC(파72·6,312야드)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펑산산은 이븐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 뒤로 장타자 김민선(21·CJ오쇼핑)과 엄마골퍼 홍진주(33·대방건설)가 1오버파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상승세가 무서운 홈코스의 펑산산을 누가 잡을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펑산산은 리우올림픽 동메달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 투어에서 3승을 쓸어담아 세계랭킹 4위까지 뛰어올랐다. LPGA 투어 멤버 김효주(21·롯데)와 장하나(24·비씨카드)는 나란히 2오버파로 출발했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와 중국 투어가 공동주관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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