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촛불집회의 헌재 방향 행진이 결정되면서 보수단체의 집회와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 단체인 박사모 등 보수단체는 종로구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누명탄핵 무효’, ‘박근혜 대통령 사랑해요’ 등의 피켓을 든 이들은 “아직 대한민국 대통령은 박근혜”라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외치기도 했다.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소공원에도 엄마부대 등이 집회를 신고한 상태로 경찰은 8차 촛불집회의 행렬과 보수단체의 만일의 충돌을 대비해 병력을 대거 배치한 상태다.
한편 현재까지 양 집회간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보수단체의 광화문 인근의 첫 집회에 긴장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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