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맞불집회에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참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박사모 맞불집회에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무효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를 잡은 정 전 아나운서는 “반국가 세력들이 나라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 가만있어서야 되겠냐”며 “태극기의 바람이 태풍이 돼 저 촛불을 꺼버리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이 나라가 어디로 갈 것인지 걱정이 돼 잠을 잘 수 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애국 시민들이 단경해서 반국가세력에게 정권이 넘어가지 않게 기도한다”고 호소한 정 전 아나운서는 “고등학생들이 촛불시위 나왔다는데 그들이 유권자냐”며 “태극기 바람이 태풍이 되어 촛불을 꺼버리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김진태 의원과 이우현 의원이 참석한 바 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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