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하면서 “미국 행정부 교체를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한미가 이 협의체(고위급 EDSCG)를 출범시킨 자체가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고위급 EDSCG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한미외교·국방장관회의(2+2)와 제48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회의체다.
한국 측에서는 임 차관과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토마스 컨트리맨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 대행과 데이비드 시어 미 국방부 정책수석부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임 차관은 이번 방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측 외교·안보 인사들과 접촉해 미국 차기 행정부에도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공조를 위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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