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특검, 최순실 정부 인사 개입 정황 확인…명단 수정해서 보내

최순실씨 국정농단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이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송은석기자




최순실 씨가 청와대로부터 정부 고위직 인사안을 미리 받아 보고 명단을 일부 수정하는 등 정부 인사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특검이 확인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최 씨에게 보낸 인사 계획안 파일과 최 씨가 이를 수정해 정 전 비서관에게 돌려보낸 파일을 각각 입수했다.

특검 출범에 앞서 검찰 수사에서 최 씨가 국무총리, 감사원장, 국가정보원장, 장관 등의 인사안을 받아본 사실이 드러난 바 있지만, 최 씨가 이를 수정할 정도로 영향력을 미쳤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특검이 최 씨가 돌려보낸 수정안과 실제 발표안을 비교해본 결과,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정 전 비서관과 최 씨 사이에 인사안이 오고 간 것을 박 대통령이 사후에라도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