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인 그래프트 30라운드(전체 924순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된 클라인은 2014년 8월 빅리거가 됐다. 올해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옮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0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한 바 있다.
클라인은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마이너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2.10(23승 5패)에 불과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된 그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기를 원했다.
KBO리그, NPB리그 팀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최종 승자는 DeNA였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클라인의 연봉은 1억5000만엔.
한편, DeNA는 기존 외국인투수 기예르모 모스코소, 잭 페트릭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 3년간 DeNA에서 뛰었던 모스코스는 올해 13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5.18로 부진했다. 페트릭도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5.51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남기기도 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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