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원주가 새로 놓인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서울 등 수도권으로 들어가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춘천시는 지난 2009년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미사IC를 통한 수도권 동부(서울 강동, 하남 미사강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 도로는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인 동홍천~양양고속도로와 연결돼 향후 미사강변신도시를 기점으로 춘천과 양양 등 강원도 동북부를 연결하는 메인 도로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경기 광주, 성남 등 지역과의 이동 거리와 시간이 대폭 줄었다. 이 도로는 수도권과 원주를 최단거리로 잇는 교통망으로 서울(상일IC)~원주 이동 거리가 101㎞에서 86㎞로 줄어 54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19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이 수립 중에 있다.
대림산업이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산 25-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총 2,835가구를 공급하고, 동양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1217번지 일대에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총 881가구를 이달 중 공급할 계획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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