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콜리마 화산에서 12월 18일(현지시간) 대폭발이 일어나 거대한 화산재와 수증기의 기둥이 공중으로 2,0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불의 화산’이란 별명으로 알려진 콜리마 화산의 이번 분출은 멕시코의 콜리마 시내에서도 바로 보였다. 할리스코주 민방위본부는 이날 새벽 세 차례 폭발이 연달아 있었다고 말했다.
세 차례의 폭발 중 가장 큰 것은 높이 2,000m, 가장 작은 것은 높이 1,600m 이하인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10월 이후 부쩍 활동이 활발해진 이 화산은 높이 3,960m에 달하며 3,000m 상공까지 화산 분출물을 내뿜기도 했다.
최근의 이런 활동 증가는 화구 주변에 형성된 용암 원정구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멕시코 14개의 활화산 중 가장 활동이 빈번한 콜리마 화산은 약 10일의 주기로 폭발과 분출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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