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발생한 독일의 이슬람 테러에 대한 의견으로 “죄 없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살해당했다”며 “IS와 다른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계속해서 기독교인들을 학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날 유럽에서 발생한 세 차례 테러를 언급하며 “문명화된 사회라면 반드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터키에서는 러시아 대사 저격 테러, 스위스에서는 이슬람 사원 인근 총격 테러, 독일에서는 트럭 테러가 있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는 “트럼프가 이슬람포비아를 조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저항 할 것”이라고 항의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트럼프는 오늘의 테러를 이슬람과 기독교의 갈등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해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