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폭죽과 불꽃 놀이 기구를 판매하는 시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북부 외곽 도시 툴테펙의 산 파블리토 시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최소 60명이 다쳤으며 하늘로 거대한 잿빛 연기가 피어올랐다.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멕시코 민방위청장은 폭발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현재 멕시코 적십자사가 25대의 구급차를 파견한 상태다.
폭발로 피어오른 연기는 툴테펙을 덮쳤으며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멕시코에서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폭죽을 쏘아 올리고 불꽃놀이 행사를 벌여왔다. 툴테펙은 멕시코에서 불꽃놀이로 가장 유명한 도시로 폭죽 공장과 상점들이 밀집해 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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