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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단 CEO에 최측근 시마스 임명...퇴임준비 본격화

오바마 대통령 센터·도서관 건립 등 진두지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EPA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 센터’ 설립을 주도할 ‘오바마재단’의 최고경영자(CEO)에 측근인 데이비드 시마스 백악관 정치국장을 임명했다.

시마스 국장은 디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보좌관 출신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프 연구 책임자를 거쳐 2014년부터 백악관 정치국장을 역임해 왔다.

그는 내년 1월20일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하면 오바마재단의 CE0로서 오바마 대통령 센터와 도서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 모금 및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활동 지원 등을 맡을 예정이다. 시마스 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민과 지역공동체가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대통령센터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 재임 8년간의 기록물 등을 전시할 오바마 대통령 센터는 시카고 남부 미시간호 인근의 잭슨공원 내에 총 5억달러를 투자해 건립된다. 내년 착공되는 이 센터는 오는 2020~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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