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모씨의 시신이 한강공원에서 발견된 가운데 실족사로 추정되고 있다.
한 매체(YTN 뉴스)에 따르면 홍대 여대생 실종 시신은 21일 오전 11시 20분쯤 한강 공원 망원지구에서 수중 탐색 중이던 잠수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에 경찰은 홍대 실종 여대생 시신 발견 당시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돼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홍대 여대생 실종 이씨는 지난 14일 밤 홍대 근처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연락이 끊겼으며 당일 밤 11시 40분쯤 망원한강시민공원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경찰은 인계된 시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홍대 여대생 실종’ 사건에 관해 이씨가 한강에서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수색을 하는 한편, 실종 전단을 뿌리는 등 공개수사를 진행하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마포경찰서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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