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정유라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순실 모녀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가 “기본적으로 죄가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변호사는 정유라 체포영장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 내용은 아는데, 비난의 대상은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죄가 안 된다”면서 “국민들의 감정 풀이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형사소송법상 불구속 수사가 원칙인데 전화 연락을 하거나 소환장을 보내는 등 (절차를)생략했다”면서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를 비판했다.
한편 이 변호사는 과거 정유라를 향한 비난에 “정유라는 세월의 풍파를 견딜 나이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이해할 만한 그런 아량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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