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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 ‘신상 털기’ 확산…父 회사 홈페이지는 마비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난동을 부린 남성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경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480편에 탑승해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임모씨(34)를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번 난동은 미국의 유명 가수 리처드 막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리차드 막스는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만간 대한항공 KE480 항공편에 대한 얘기가 퍼질 것”이라며 “우리 옆 승객이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했고, 승무원들의 교육 상태는 열악했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화제가 된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난동을 부린 남성의 신상이라며 이름, 나이, 거주지, 직장정보 등이 확산 되고 있다.



특히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한공 기내 난동 사건을 부린 아들의 회사 홈페이지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접속자가 많아 트래픽이 폭주됐다“며 ”아들이 회사 홍보 잘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임씨 아버지의 회사로 추정되는 D회사는 1981년 설립돼 화장용품을 제조해 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리처드 막스 SNS 화면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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