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5차 청문회에 참석해 “이완영 의원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의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3차 청문회 때 이미 이완영 간사는 증인채택 과정, 특히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을 증인에서 빼는 등 여러가지로 방해를 했다. 당시 새누리당에 이 의원의 거취를 분명히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 의원은 국조특위 활동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의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그 날부터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면서 “그 날로 이완영 의원은 (국조특위에서) 사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완영 간사는 이 부분에 대해 자격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윤 의원은 이완영 의원을 ‘이완용’ 의원이라 불렀다가 “죄송하다, 다시 발음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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