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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빠르면 내년 봄에 대선"…'조기 대선 모드' 돌입

심상정 대표/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조기 대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면서 “빠르면 내년 봄에 치러질 것”이라고 대선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물론 지금도 할 일이 많다. 친박이 훼방을 놓고, 국정조사에서도 성과를 내야하고, 특검 수사와 헌재 판결도 경각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며 이 같이 게시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대해 거론하며 “그 동안 두 야당이 광장에 나가서는 혁명을 말하고, 국회에 돌아와서는 빠른 속도로 일상으로 되돌아갔던 과정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야당에 좋은 후보가 많지만 “민심보다는 공학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심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조기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동시에 야권 후보 단일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로써 정의당이 원내 정당 가운데 가장 빨리 ‘조기 대선 모드’ 돌입을 선언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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