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적은 내일(23일) 옛 반디앤루이스 종로타워점이 있던 종로1가 사거리 종로타워 지하 2층에서 재개장한다고 전했다.
종로서적은 예수교서회가 1907년 종로 2가에 문을 연 서점으로, 문화공간이자 만남의 장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1980년대 이후 교보문고와 영풍문고가 종로에 잇따라 들어서고, 온라인서점이 등장하면서 2002년 문을 닫은 바 있다.
이후 출판계에서는 95년 역사의 종로서적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로써 종로에는 다시 교보문고, 영풍문고, 종로서적의 대형서점 삼각 구도가 형성됐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