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을 존경하나’라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민정비서관으로 들어와 민정수석이 된 이후 직접 통화도 하면서 항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말했고 그 진정성을 믿었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그런 분으로 알고 있다“며 ”비서로 볼 땐 훌륭했던 분“이라고 언급했다.
또 김 전 실장에 대해서는 ”제가 비서실장으로 모신 사람“이라고 말하며 ’존경하나‘라는 질문에 ”존경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최순실씨를) 몰랐다는 점에 대해서는 업무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상황을 미리 알고 조치를 하고 예방을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그동안 잠적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망간 적 없다“며 현상금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안썼다“고 전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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