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병우 "최순실게이트, 미리 알고 막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내가 미흡했다"

22일 오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여러 사실에 대해 ” 제가 사전에 좀 더 세밀히 살펴 미리 알고, 막고, 그렇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날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참석한 우 전 수석은 이같이 말하며 “(이를 막지 못한)그런 부분에서 제가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안민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느냐”고 묻자,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비서로서 존경한다”고 말해 이를 지켜본 이들이 혀를 내둘렀다. 이와 관련해 우 전수석은 곧바로 “저는 비서로서 대통령을 모신 제 경험상 대통령께서 그렇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 존경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정당하냐는 질문에 우 전 수석은 “현재 상태에서 ‘옳다, 그르다’ 보단 헌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국회의 (증인) 소환 요구에 지난번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선 응하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나름대로 고충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게 제 개인의 이익과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