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과 청문회 예행 연습 잘 하셨나?”
“당연하지 ㅇㅇ 사진 못봤니?”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드디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세월호 수사 외압, 국정농단 직무유기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여러분이 예상했다시피 “최순실은 알지 못했다, 차은택도 모르는 사람이다”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회 청문회 출석요구를 무시하고 22일 간 잠적해왔던 우 전 수석은 지난 19일 청문회에 대비하기 위해 아들과 함께 10시간 동안 심야 회의를 가진 바 있기도 합니다.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우 증인의 답변들은 사실상 철저히 미리 준비한 ‘청문회용 답변’인 셈입니다.
서울경제썸은 5차 청문회에서 쏟아진 우병우 증인의 준비된(?) 답변들을 모두 모아 짧은 영상으로 재구성했습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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